아르케 랜드 CBT 후기

ZLONG 사의 SRPG 아르케 랜드가 짧은 CBT를 마쳤습니다
10월 1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짧은 기간동안 진행됐으며
CBT마감 일자는 급작스럽게 알려 더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아르케랜드의 소개는 기존 포스팅에서 충분히 하였다고 생각하여
CBT 후기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수려하고 감각적인 일러
인게임 그래픽과 전투씬 등은 대만족이었으며 컷신이나 기타 전체적인 UI등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많습니다
랑그릿사 모바일과 해외서만 서비스한 천지겁 등을 거쳐 쌓인 경험이
어느정도 정돈이 된 모습이랄까요

2. 이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캐릭터의 등급 업을 조각으로 승급시키는 방식인데 스토리가 진행되면
퀘스트를 통해 하루에 일정개수의 조각 수급이 가능해져서
시간 투자만 잘한다면 명함 한장만 얻고도 최고 등급인 9랭크까지도 성장 가능합니다

3. 최적화가 나름 잘되어서 폴드3로 플레이하는 내내 끊기거나 발열이 극심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나 CBT라 그런지 그래픽 깨짐 버그라거나 튕김 증상이 좀 있었습니다




단점

1. 가챠가 너무 맵다
확률설정이 잘못된건지 특별픽업 가챠에서 픽뚫이 어마어마하게 나와서
CBT내내 참여유저들의 원성이 높았으며 픽뚫을 극복하고 원하는 캐릭터를
뽑아도 100%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용장비를 또 뽑아야되는데
이는 이중가챠로 문제제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고 장비가챠도 확률이 좋냐하면
이것 또한 픽뚫이 어마어마해서 유저들이 욕을 많이 했습니다

2. 일부 과금 금액이 공개가 됐는데
기본적으로 너무 비싸고 가챠 확률까지 괴랄하다보니
무소과금 유저들이 버틸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3. 천지겁을 그대로 따온 캐릭 스킬들
흔히 말하는 미래시가 없는 게임이 아니라 기존 출시했던 게임의
스킬을 그대로 가져와서 캐릭터 외형만 바꾼꼴이라서 이부분은
참신함이 너무 떨어지고 기존 천지겁에서 운영한 캐릭터 조합 등이
똑같이 따라올 가능성이 있어 새것같은 중고게임 느낌이네요

4. 가챠부터 캐릭육성까지 피로도 증가
소탕이 있긴있으나 소탕권 수급이 CBT때는 원활하지않아
좀 걱정이며 BM구조개선이 안되고 CBT와 동일하게 간다면
절대 롱런할수 없는 구조라 걱정이 되더군요

5. 절대 공감안되는 급발진 스토리와 엉성한 스토리텔링
이런 SRPG는 스토리가 정말 중요한데 지금은 너무 재미가 없고 유치해서
죄다 스킵했습니다
이부분은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아르케 랜드 CBT후기를 남겨봅니다
기대를 많이 하였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개선이 될거라 믿으며 정식출시를 기다려봐야겠네요

아르케랜드 정식 출시는 12월 7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며 아래 링크에서 사전등록 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https://archeland.zlongame.co.kr/m/index.html

아르케랜드 - '랑그릿사' 제작진 SRPG 차기작